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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가게 전화 착신전환,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 막히나

執筆者 박준영 · Callva 대표

매장 전화기에서 휴대폰으로 넘어가는 착신전환 일러스트

"가게 전화 돌리는 방법"을 검색하는 사장님은 대개 이미 답을 반쯤 알고 있다. 매장 전화를 휴대폰으로 돌려놓고 싶은 것이다. 문제는 돌려놓은 뒤에 생긴다. 매장 전화기로 전화를 걸었더니 걸리는데, 받히지 않는다. 손님은 "전화를 안 받는 가게"로 기억한다.

이 글은 착신전환이 무엇을 되게 하고 무엇을 못 하게 하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피하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착신전환은 세 종류다

통신사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착신전환은 조건이 다른 세 가지다.

종류 언제 넘어가나 맞는 상황
무조건 착신전환 벨이 울리기 전에 전부 매장에 아무도 없을 때, 야간·휴무일
무응답 착신전환 정한 횟수만큼 벨이 울려도 안 받으면 낮에 사람이 있지만 손이 바쁠 때
통화중 착신전환 이미 통화 중일 때 걸려온 전화 전화가 겹치는 피크타임

착신전환 세 종류: 무조건, 무응답, 통화중

대부분의 사장님이 "착신전환"이라고 부르는 건 첫 번째다. 그런데 매장 운영에서 실제로 필요한 건 두 번째와 세 번째인 경우가 많다. 낮에는 직접 받고, 못 받을 때만 넘어가는 구조다.

돌려놓으면 못 하게 되는 것

착신전환을 걸어 둔 번호로는 전화를 걸 수는 있지만 받을 수는 없다. 모든 수신 전화가 전환 대상 번호로 간다. 그래서 착신전환을 걸어 둔 채 매장 전화기로 손님에게 전화를 걸면, 손님이 다시 걸어도 매장 전화기는 울리지 않는다.

매장 번호로 받아야 할 이유가 남아 있다면 착신전환은 답이 아니다. 예를 들어 배달 플랫폼이나 예약 플랫폼이 매장 번호로 확인 전화를 거는 경우다.

기존 번호를 살리는 대안

착신전환 대신 쓸 수 있는 방법은 등록된 번호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카카오맵, 배달 앱에 올라 있는 대표 번호를 응대용 번호로 바꾸면, 손님 전화는 새 번호로 오고 매장 전화기는 그대로 받고 걸 수 있다.

방법 매장 전화기 손님이 보는 번호 되돌리기
착신전환 발신만 가능 기존 번호 그대로 부가서비스 해제
등록 번호 변경 발신·수신 모두 가능 새 번호 플랫폼에서 번호 재변경

번호 변경은 손님이 저장해 둔 옛 번호로 걸면 매장 전화기가 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골이 많은 매장은 두 방법을 섞는다. 등록 번호는 바꾸고, 매장 전화기에는 무응답 착신전환을 건다.

돌려놓은 전화를 누가 받는가

착신전환의 목적지는 사장님 휴대폰일 수도 있고, 사람이 받는 대행 서비스일 수도 있고, AI일 수도 있다. 목적지가 무엇이든 확인할 것은 하나다. 받은 뒤에 무엇이 남는가.

휴대폰으로 돌리면 사장님이 받는다. 못 받으면 부재중 기록만 남는다. 대행이나 AI로 돌리면 통화 요약과 손님 연락처가 남아야 한다. 녹음 파일만 남으면 저녁에 녹음을 듣는 일이 된다.

AI로 돌리는 경우 통화 중에 사람이 필요해지면 AI가 다시 사장님 휴대폰 같은 별도 번호로 연결한다. 이때 연결 번호는 착신전환이 걸려 있지 않은 번호여야 한다. 매장 번호로 연결하면 그 전화는 다시 AI에게 돌아온다.

해지할 때

착신전환은 통신사 부가서비스이므로 해제하면 그날부터 매장 전화기가 다시 울린다. 등록 번호를 바꿨다면 플랫폼에서 번호를 되돌린다. 어느 쪽도 번호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정리

  • 착신전환은 무조건·무응답·통화중 세 종류이고, 낮에 사람이 있는 매장은 뒤의 둘이 맞다.
  • 착신전환을 걸면 그 번호로는 받을 수 없다. 걸 수만 있다.
  • 매장 번호로 받아야 할 이유가 남아 있으면 등록 번호를 바꾸는 쪽이 맞다.
  • 목적지가 누구든, 받은 뒤에 요약과 연락처가 남는지를 본다.

콜바는 착신전환과 등록 번호 변경 두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앱에서 설정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자주 묻는 질문에 있다.

박준영 — Callva 대표. 전화로 들어오는 일이 실제로 닫히게 만드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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